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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키보드 관련 글을 쓴다.

항상 키보드는 지속적으로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꾸준히 키보드 관련 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구매도 하면서 이제는 정말 취미생활의 한 일부분이 되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산 휴대용 키보드를 리뷰를 해보겠다.

 

누피 에어60 (Nuphy Air60) 블루투스 휴대용 무선 기계식 키보드 청축

 

평소 IT 분야에 관심도 많고 직접 공부도 시작하면서 새로운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 알아보았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이 바로 '누피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에어 60' 모델. 국내 정식 발매도 하여 공식판매처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이벤트 할 시점에 구매하려고 기다릴까 하다가 이벤트 가격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아 그냥 바로 질러버렸다. 

 

누피 에어60 & 누폴리오 케이스

앞서 말했듯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거라 '누폴리오'라는 전용케이스도 같이 구매하였다. 배송은 구매 후 하루 만에 도착하였고, 본격적으로 언박싱을 시작해 보겠다.

 

누피 에어60 박스 앞면
누피 에어60 박스 뒷면

먼저 에어 60부터 언박싱을 시작하겠다. 난 일단 기존에 사무실에서 데스크톱용으로 KBDfans에서 판매하는 TOFU60을 커스텀하여 쓰고 있었기 때문에 60 시리즈에 큰 거부감이 없었고, Air75도 있었지만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키 하나라도 적은 게 좋을 것 같다 생각되어 Air60 모델로 구매했다. 박스 디자인은 나와 같은 덕후들을 타깃을 삼아서 그런 건지(솔직히 난 애니나 피규어는 큰 관심이 없지만) 앞면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뒷면은 키보드 탑뷰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두근두근 언박싱

박스 측면에 이렇게 항상 소비자를 겁주려는 개봉 후 교환이나 환불을 못한다는 경고가 적혀있는 봉인씰을 과감하게 컷팅.

 

박스 안에 박스

비닐을 벗겨내서 확인해 보니 이렇게 박스가 2중으로 포장되어 있어 본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오픈!
누피 에어60 전체 구성품

드디어 오픈!

박스를 열어보니 맨 위에 설명서와 누피 로고 스티커가 들어있었고, 그 아래에 키보드 본품이 왼쪽, 부속품들이 오른쪽에 구분되어 있었다.

 

부속품들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오른쪽 작은 박스에 담겨있는 부속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각종 부속품들

부속품에는 먼저, 키보드 충전을 위한 USB C와 A 타입의 잭이 들어있었고, 키캡을 교체할 수 있는 풀러와 적축, 갈축, 청축 샘플 키가 하나씩 들어있었다. 그 외 키보드 높이를 높여줄 수 있는 범퍼와 여분의 포인트 키캡 정도.

 

자 이제 키보드 본품을 살펴보자.

자, 이제 키보드 본품을 살펴보자.

본품은 이렇게 얇은 반투평 비닐로 한 번 더 쌓여 있어 패키징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했다. 

 

알록달록 귀여운 색감 조합

먼저 탑뷰.

누피 에어60의 키보드는 디자인은 이렇게 되어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와 쿨그레이의 조합에 ESC, ENTER, SPACE 바에만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면서 발랄하면서 귀여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키보드 우측, 좌측면

키보드 측면은 휴대용에 걸맞게 그리 두껍지 않으며, 약 2cm 정도의 두께정도 되는 것 같다.

 

키보드 정면샷
키보드 후면샷

키보드 뒷면은 이렇게 맥용과 윈도우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 구분키와 무선과 유선을 사용할 수 있는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스위치 ON!!

스위치 온!

스위치를 켜면 이렇게 화려한 LED가 나오면서 '나 작동하고 있어요' 하고 있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LED가 들어온다.
틈새로만 빛이 새어나오는 건 다소 아쉽

다만, 키캡 글자 부분이 투명이 아니어서 이렇게 틈새로만 빛이 새어 나오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글자에서도 빛이 나올 수 있는 키캡으로 교체해 봐야지.

 

이번엔 바닥면을 살펴보았다.

이번엔 바닥면을 살펴보았다.

 

누피 에어60 바닥면

바닥 부분 가운데는 거울처럼 반사가 되는 무게추로 예상되는 것이 있고, 좌우상하 부분에 가느다란 받침 범퍼가 있어 이 부분이 맥북 위에 올려두어도 눌리지 않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다시 키보드로 돌아와서, 다른 리뷰들을 확인해 보니 오른쪽 쉬프트 사이즈가 1U(키캡 사이즈 참고:https://gwansimsa.tistory.com/10) 로 되어있어 오타율이 많다고 하여 이 부분과 왼쪽 쉬프트와 함께 샘플로 들어있던 적축과 갈축으로 교체하였다.

 

양쪽 쉬프트 부분을 적축과 갈축으로 교체

 

맥북 위에 놓아보았다.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맥북 위에 올려보았다.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키보드가 눌리지 않고 잘 작동되었다. 크흐. 이 모습을 얼마나 바라왔는지. 너무나 만족스럽다. (참고로 나는 키보드가 높은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추가로 들어있던 높이조절 범퍼를 사용하지 않았다.)

 

누폴리오 케이스

자, 다음은 누폴리오 케이스 리뷰이다. 여기서부터는 케이스가 궁금하신 분들만 참고해주면 될 것 같다. 누폴리오 패키지는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패키지가 되어있었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너무 세다고 해야 하나, 열어서 꺼내는데 손이 베일뻔하여 조심해야 했다.

 

크게 특이사항은 없다.

노란색 인조가죽이 외관 전체를 둘러쌓여 있고, 버튼 부분과 안쪽엔 그레이 컬러의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다.

 

외부 오른쪽 상단엔 누피 로고

케이스 오른쪽 상단엔 이렇게 누피 로고가 있었는데 케이스를 외부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한건지 디자이너의 사인도 같이 표기되어있었다. 

 

내부를 살펴보자

내부를 살펴보자. 안쪽에는 스티로폼과 습자지가 내부 모양과 습기를 잡아주고 있었다. 

 

안쪽은 음각으로 로고와 홈이 파여져 있었다.

안쪽면은 음각으로 로고가 한 번 더 새겨져 있었고, 상하좌우 모서리 부분엔 범퍼가 걸쳐질 수 있도록 홈으로 파여져 있어, 키보드를 올려두었을 때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었다. 

 

키보드를 넣고 단추를 잠가보았다.

키보드를 안쪽에 두고 단추를 잠가보았다. 옆으로 빠짐없이 콤팩트하게 잘 들어갔다. 

 

버튼이 단추형이 아닌 자석이면 어땠을까

다소 아쉬운 부분은 바로 저 버튼 부분. 생각보다 버튼을 누를 때 힘이 많이 들어가 안쪽에 있는 키보드가 완전히 눌릴 정도로 해야 닫힐 수 있었다. 이 부분을 단추형이 아닌 자석으로 했으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휴대용 키보드로 대 만족!

이렇게 해서 누피 에어60과 누폴리오 리뷰를 모두 해보았다.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구매한 것으로 봤을 때 이만한 휴대용 기계식 키보드는 없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타건음 영상을 끝으로 마무으리.

 

 

누피 에어60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청축 타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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